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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로 분당점/전원장의 진료칼럼

서현역피부과)봄철 환절기 피부트러블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피브로 분당점 전성은 원장칼럼

 

안녕하세요~ 서현역피부과  피브로한의원 분당점  전성은 원장입니다.

환절기에는 갑작스레 피부가 가렵거나 붉어지고

표면이 거칠거칠, 오돌토돌 해지는등 피부가 뒤집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온도와 습도차가 커지면서 피부 장벽 기능이 일시적으로 무너졌기 때문인데요

왜 피부 장벽의 방어기능이 무너졌는지 포스팅해볼게요.

그러려면 우선 피부의 구조와 역할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의 구조>

 

피부는 크게 구분하면 표피, 진피, 피하조직 3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표피는 피부의 가장 겉부분으로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각질층을 포함하고 있고

진피는 피부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탄력을 관장하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존재합니다.

 

 

<각질층의 구조>

표피중에서도 각질층은 인체의 가장 바깥쪽에서 외부의 유해자극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체내의 수분이 외부로 손실되는 것을 방지하는 피부장벽 역할을 합니다.

피부 구조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이죠.

각질은 벽돌과 같은 역할을 하는 각질세포와 이를 둘러싸고 각질세포간의 결합을 치밀하게 하는

시멘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각질세포간지질로 이루어지는데요

이 두가지 구조로 각질층이 수분을 항상 30%내외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피부 장벽의 손상되게 되면 각질층의 수분 함유량이 줄어들게 되며

피부 장벽기능을 유지하려고 각질층이 두텁게 증가됩니다.

겉으로 봐서는 피부가 거칠거칠하고 칙칙해보여

각질제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각질층이 손상을 입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과다하게 각질이 형성된 것인데

인위적으로 각질 제거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일시적으로는 피부 결도 매끈해보이고 안색도 밝아져보이지만

하루이틀만 지나면 오히려 더 피부가 거칠어집니다.

반복적인 피부 자극이 발생하면 피부가 단순히 거칠어지는 것을 넘어서서

피부가 가렵고 따갑거나 오돌토돌하게 붉은 점처럼 보이는 것들이

마침 여드름처럼 올라오는 피부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일 때 환자분들께서는 흔히 피부가 뒤집어졌다는 표현들을 많이 하세요.

멀쩡하던 피부가 갑자기 붉어지고 오돌토돌한 것이 나고

가렵고 따갑고..그러니 뒤집어졌다는 표현이 맞겠죠^^

 

요즘과 같은 봄철에는 황사나 미세먼지, 꽃가루등 외부 피부 자극인자가 많고

낮은 습도로 피부가 건조해져서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쉽게 민감해져서

피부염 발생 빈도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에요.

이러한 피부 뒤집어짐, 피부염 증상이 나타났을 시에는

피부 장벽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져서 나타난 것이므로

피부 장벽을 회복 시켜 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피부가 뒤집어 졌을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1.귀가하면 가장 먼저 샤워부터 해서 피부에 묻어있는 유해물질을 제거해주세요.

2. 약산성의 세안제를 사용해서 가볍게 세안합니다.

과도한 세안은 오히려 피부 장벽 기능을 약하게 해요~

3. 각질제거나 때를 미는 등 피부 자극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4. 피부 장벽 손상으로 수분 손실이 일어나므로 피부 타입에 맞는 보습제를 사용합니다.

5. 피부가 민감해진 상태이므로 피부 자극을 줄 수 있는 기능성 화장품 사용은 잠시 멈춥니다.

미백, 주름개선, 여드름전용 화장품등의 사용은 하지 마시고 보습제만 사용해주세요.

6. 화장은 되도록 가볍게 합니다.

뒤집어진 피부를 가린다고 화장을 두껍게 하면 피부 회복이 잘 안됩니다.

7. 보습제 사용뿐만아니라 하루 1.5리터정도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줍니다.

8. 피부 재생을 위해 충분한 수면을 합니다.

시간은 늦지 않게 12시 전후로요. 밤에는 피부 재생에 관여하는 호르몬들이 분비 되는데

깨어있게 되면 이러한 호르몬 분비량이 다소 떨어지게 됩니다.

 

 각질제거, 두꺼운 화장, 기능성 화장품 사용피부에 자극을 주지 말고

보습제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요즘 피부가 뒤집어졌을때 본인의 피부에 맞지 않는 화장품 사용이나

 민간요법 등으로 오히려 더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까운 병의원에 방문해서 적절한 외용제 처방이나 진정관리를 받으시길 바래요^^

 

서현역피부과 피브로한의원분당점 전성은 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