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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로 분당점/전원장의 진료칼럼

분당서현역피부과)미세먼지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전성은원장의 진료칼럼

 

안녕하세요~서현역 피부과 피브로한의원 분당점 전성은 원장입니다.

최근 미세먼지 수치가 연일 나쁨이죠? 황사까지 겹쳐져서 파란하늘 보기가 힘드네요.

미세먼지는 호흡기뿐만 아니라 피부에도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최근 들어 피부염, 피부트러블로 한의원을 찾는 환자분들도 늘어나셨고

기존에 내원하시던 환자분들도 피부염이나 피부 자극감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늘어나셨어요.

신체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외부 유해자극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피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한번 알아보아요.

1.  피부염 및 피부 자극감

최근 역학적 연구결과를 보면 민감성 피부인 사람들 중 39.29%, 정상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12.45%

미세먼지로 인해  예민해진 피부상태를 호소했습니다.

가려움증, 따가움, 화끈거림등 주관적인 자극감만을 호소하거나

피부 붉어짐, 오돌토돌한 발진등 객관적인 피부 변화가 동반된 피부염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2. 아토피 피부염 악화

대기오염물질이 알레르기 질환을 가진 환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죠.

대기오염 물질 중 미세먼지는 염증반응의 산물인 호산구, 호중구 침윤,

면역글로불린 증가와 연관이 있습니다. 피부에 염증 반응을 일으킨다는 것이죠. 

 가장 바깥층 표피의 피부 방어 기능을 저하시키며 기존의 피부염을 악화시킵니다.

또한 미세먼지는 집먼지 진드기의 운반체가 되어 피부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3. 피부노화 촉발

자외선과 흡연이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최근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 또한 피부노화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어요.

미세먼지에 흡착된 PAH(다환방향족 탄화수소)는 모낭을 통해 침투되어

멜라닌 세포를 증식해 색소반점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미토콘드리아에서 활성산소를 생산하여 콜라겐 합성을 감소시키고 

콜라겐 분해를 증가시켜 주름등 피부 노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단순히 피부를 자극해서 민감하게 만들 뿐 아니라 노화까지 앞당기는 미세먼지.

미세먼지주의보가 심한 날은 가급적 장시간 외출은 하지 말아주시구요

귀가후에는 세안뿐만 아니라 샴푸, 샤워를 통해 깨끗이 씻어주세요.

모발이나 몸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들이 얼굴 피부를 자극할 수 있으니까요.

세안은 저자극성, 약산성 세안제로 가볍게 해주시고

피부가 거칠해졌다고 각질제거하는 것보다는

보습제로 피부 장벽을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가 갑자기 민감해지고 트러블이 생겼을때 관리하는 자세한 방법

지난번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보다 자세하게 기재되어 있습니다~

http://pibrobundang.tistory.com/101

오늘도 피부때문에 고민많은 하루셨다면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셨을 바래요.

피부로 미소짓는 피브로한의원 분당점 원장 전성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