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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로 분당점/전원장의 진료칼럼

용인여드름한의원)체질별 여드름치료 이야기 피브로 분당점 원장칼럼

 

안녕하세요~피브로한의원 분당점 원장 전성은입니다.

체질이라는 말 많이 쓰시죠?

"나는 열이 많은 체질이야~", "나는 위장이 약한 체질이야~"

이 체질이라는 말은 이제마 선생님의 동의수세보원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체형과 외모, 성정 등에 따라 4가지 체질로 나눕니다.

 체질에 따라서 같은 질환이라도 접근하는 방식이 다르고 치료방법 또한 달라지는데요

여드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여드름이지만 나타나는 양상도 다르고 치료법 역시 달라요.

오늘은 체질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여드름에 대해 알아볼게요~

태양인은 여드름이 잘 나지 않는편이라 나머지 체질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음인(太陰人)의 여드름 양상

 태음인은 체격이 좋은 편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잘나는 편입니다.

체질적으로 땀이 잘 나는 것이 건강에 중요합니다.

대체로 소화력이 좋은 편이라 식사량이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먹는 식사량에 비해 활동량이 적어 체중이 많이 나가고 변비가 잘 생기며

피부 각질층이 두껍고 피지, 유분이 많은 편이에요.

주로 목과 턱쪽에 붉고 아프고 단단한 여드름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염증성 여드름 단계중에서도 심한 단계인 결절성 여드름이 잘 나는 것이죠. 

따라서 여드름으로 인한 움푹 패인 흉터가 잘 생기는 편입니다.

 

태음인(太陰人)의 여드름 치료

  태음인은 발산, 배출이 잘 안되는 체질이라

치료 또한 발산, 배출이 잘 되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바로 땀이 잘나고 대변을 잘 보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여드름을 치료할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땀이 잘 날 수 있도록 하고 대장을 잘 소통시켜 잔변감없이

대변을 시원하게 잘 볼 수 있도록 해주는 방향으로 치료합니다.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으로 활동량을 늘리고 땀이 잘 나도록 하며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식이 섬유 섭취를 평소에 꾸준히 잘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음인(少陰人)의 여드름 양상

 소음인은 소화기가 약하고 아랫배와 손발이 찬 경우가 많습니다.

식사량이 많지는 않으나 군것질이나 단음식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서

위경락이 흐르는 곳인 볼과 입주변으로 화이트헤드, 좁쌀여드름이 잘 납니다.

소음인 특성상 찬 기운이 하복부에 뭉치기 때문에

 자궁 기능이 약해진 경우가 많아서

평소에는 괜찮다가 생리전만 되면 입주변으로 여드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피부가 얇고 건조하며 약한편이고 여드름이 주로 초기 비염증성으로 심하지는 않으나

꾸준히 만성적으로 나서 색소침착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소음인(少陰人)의 여드름 치료

소음인은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기운을 잘 소통시켜주는 것이 중요해요.

체질적으로 소화기능이 약하므로 밀가루 음식과 과식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순환이 잘 되도록 하여 손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위장에 혈액이 잘 돌아 운동이 잘 되는 방향으로 치료를 해줍니다.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원래도 약한 소화기능이 더욱 떨어지고

 얼굴로 열이 달아오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여드름이 심해지므로 항상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군것질을 줄이도록 하고

반신욕이나 유산소 운동을 통해 순환이 잘 되도록 생활 관리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소양인(少陽人)의 여드름 양상

소양인은 몸에 열이 많아 더위를 많이 타고 찬음식을 좋아하며

성격이 급하고 음식을 많이 먹어도 대사가 빨라 살이 잘 찌지 않는 편입니다.

열꽃처럼 얼굴 전체적으로 붉고 염증을 띈 여드름순식간에 퍼지듯 납니다.

피부가 예민한 편이라 여드름난 부분이 가렵거나 따가운 증상이 잘 동반되며

얼굴이 쉽게 붉어지는 안면 홍조 증상이 잘 나타나고

대부분 얼굴의 열감을 심하게 호소합니다.

여드름과 함께 지루성 피부염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양인(少陽人)의 여드름 치료

 소양인은 열을 빨리 잘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 치료에 있어서도 열로 인해 달아오른 피부의 열감을 식혀주고

염증을 빨리 가라앉히는 진정 치료를 위주로 하게 됩니다.

여드름이 난 소양인 환자분들을 보면 소화기능이 좋은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과음,폭식 등 나쁜 식습관으로 인해 위장기능이 떨어져 잘 먹긴 하는데

더부룩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극적인 음식, 매운 음식은 적게 드시

식사를 꼭꼭 씹어 천천히 하도록 하고

 사우나나 격한운동 등 얼굴의 열감을 조장하는 것은 주의하셔야 합니다.

 

 

오늘 포스팅이 도움이 조금 되셨으려나요..?^^

편안함과 쉼이 있는 피브로한의원 분당점에서

여드름으로 인한 고민 뿐 아니라

지친 삶에도 잠시 휴식을 가지는 시간이셨으면 합니다.

이상 전성은 원장이었습니다.